사람마다 옷이 주는 의미는 다양하죠. 정말 필요한 옷만 구매하는 사람부터 나만의 개성과 스타일을 표현하기 위해 구매하는 유형, 그리고 유행에 맞춰 쇼핑이 취미인 사람까지 그 정도는 다 다를 것입니다. 그렇지만 패션을 소비하는 유형을 2단계로 분류해 보자면 첫 번째는 유행과 개성을 표현하기 위해 옷을 자주 구매하는 패스트패션 소비자, 두 번째는 유행에 따르기보다는 질 좋은 옷을 구매하여 오랫동안 이용하는 슬로우패션 소비자로 나눌 수 있을 것이에요. 여러분은 어떤 소비자 유형에 더 가까운가요? 이번 글에서는 패스트패션을 중심으로 한 이슈와 그와 연계된 문제를 다뤄보겠습니다.
본격적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패스트패션이 무엇인지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패스트패션이란 유행에 따라 빠르게 선보이는 옷을 의미합니다. 기획부터 생산, 유통까지 한 브랜드가 맡는 ‘SPA(자가 상표부착제 유통방식)’ 브랜드가 패스트패션의 대표적인 사례인데, 마치 패스트푸드처럼 빠르고 저렴하게 의류를 생산하여 소비자에게 판매한다는 특징을 가집니다. 실제로 패스트패션은 연간 약 1만여 종의 디자인을 선보이며 소비자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소비 심리가 위축되었던 2021년에도 국내 SPA 브랜드 중 하나인 T 브랜드는 전년 대비 36%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을 만큼, 패스트패션 브랜드의 인기를 국내에서도 쉽게 체감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패스트패션은 가격이 저렴하고 유통이 빠르다는 장점을 바탕으로 더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돼요. 패스트패션은 편리할 뿐 아니라 저렴한 가격이라 경제적으로도 이익이 되는 것 같은데, 대체 지구에 어떤 영향을 주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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