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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 Archive
2023.06.22

파타고니아(Patagonia)

Keyword

리사이클수선/재사용제조과정 관리중고판매(리세일)탄소 저감
Editor’s Note

수많은 브랜드 중에서 친환경 패션이라고 하면 파타고니아를 가장 먼저 떠올리는 사람들이 적지 않을 거예요. 왜 그런지는 알고 있나요? Long Label이 우리에게 익숙한 브랜드들을 환경적인 시선에서 분석하고 해석해 봅니다.

1. 파타고니아는 어떤 브랜드인가요?

파타고니아는 친환경 소재와 공정 방식을 이용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대표적인 아웃도어 브랜드입니다. 파타고니아의 설립자 이본 쉬나드는 원래 등반가였다고 해요. 그러다 1957년 암벽 등반 장비를 설계하고 제조하는 '쉬나드 이큅먼트'를 시작으로 사업가의 길을 걷습니다. 하지만 처음에 만들었던 피톤(암벽 등반에서 갈라진 바위의 틈에 끼워 넣어 중간 확보물로 사용하는 금속 못)이 그가 사랑하는 암벽을 손상시킨다는 것을 깨닫고 피톤 대신 바위에 피해를 입히지 않는 초크를 만들어 팔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의류 사업으로도 확장해 가며 환경 위기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데 사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됩니다. 파타고니아라는 기업 자체의 존재 목적이 지구 환경을 보호하는 데 있다고 할 정도로 환경적 철학이 강한 기업입니다. 환경 피해를 줄이는 기능성 소재를 도입하는 것뿐 아니라 매출의 1%를 자연환경의 보존과 복구에 사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설립자 이본 쉬나드가 지분 100%를 기부한 것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어요. 파타고니아의 의결권주 100%를 파타고니아의 가치를 보호하기 위해 설립한 비영리 재단이 소유하도록 하였고, 무의결권주 100%는 자연환경을 위해 활동하는 비영리 단체들을 위해 쓰이도록 했습니다. 파타고니아의 비즈니스는 사업을 위한 재투자 비용 외에는 모든 이익을 환경 위기를 해결을 위해 쓰이록 한 것이죠. 말 그대로 파타고니아의 유일한 주주는 지구가 되었습니다. 현재 파타고니아는 기후위기와 환경 오염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며 의류의 생산과 폐기 과정 전반을 환경 친화적으로 변화시키고자 하고 있습니다. 파타고니아의 노력에 대해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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