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NG LABEL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
ⓒLONG LABEL
Brand Archive
2024.12.02

킨(KEEN)

Keyword

리사이클제조과정 관리친환경 패키지폐기물 저감탄소 저감

I. 킨은 어떤 브랜드인가요?

자연과 도시에 모두 어울리는 슈즈 브랜드, ‘킨(KEEN)’을 아시나요? 킨은 2003년 미국 포틀랜드에서 탄생한 브랜드로, 하나의 신발로 복합적 라이프스타일을 충족시키는 ‘하이브리드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를 지향해요. ‘모험, 도전정신, 독창성'이라는 차별화된 메시지를 내세우며 밀레니얼 세대 중심으로 큰 지지를 얻고 있는 킨. 단순 신발 생산을 넘어 다양한 가치를 만들어내는 킨은 환경분야에선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요?

II. 킨은 어떤 환경적 노력을 하고 있나요?

브랜드 킨의 핵심 가치는 ‘모두가 함께 살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상품을 만드는 것'이에요.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신발을 만들기 위해 다음 네 가지를 바탕으로 환경 목표를 설정했답니다. 첫째, 폐기물을 재활용하여 신발 만들기 둘째, 공동체를 고려하기 셋째, 상품에서 해로운 화학물질을 제거하기 넷째, 계속해서 신을 수 있는 가장 지속가능한 신발을 만들기 특히 킨은 모든 신발에 유해한 화학물질이 100% 사용되지 않도록 ‘Detox the Planet’ 이니셔티브를 2014년부터 시작하여 11,000시간 이상과 1.2만 달러 이상을 투자했어요. 해당 이니셔티브에는 항미생물제, PFAS(과불화화합물), 난연제와 같은 유해물질이 쓰이지 않은 신발을 만들어 환경과 소비자 모두를 안전하게 만들 것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어요. 또한 2033년까지 scope 1,2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55% 줄이고, scope 3에서는 신발 1,000켤레당 62%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것으로 목표를 설정했어요.

소재

킨은 폐기물 업사이클링을 통해 신발을 제작함으로써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하고 있어요. 킨의 ‘Harvest Collection’은 위에서 언급한 ‘Detox the Planet’ 이니셔티브의 일부로, 쌀 공장에서의 폐기물이나 자동차 에어백, 데님 폐기물을 재활용하여 만들어진 제품들이 포함돼요. 신발 1켤레당 9개의 업사이클 플라스틱 페트병을 사용해 신발의 띠, 안감, 끈을 만들어서 해양 폐기물 감소에 기여하기도 한답니다. 식물 소재를 적극 활용하기도 하는데요, 농업 폐기물인 낙엽이나 식물 줄기를 활용하여 ‘Women’s Elas V Sneaker,’ ‘Men’s Eldon’ 상품을 생산했어요. 해당 상품 라인에 쓰인 소재의 70%는 재생가능한 바이오 재료랍니다. 다른 신발에 비해 탄소발자국이 작지만, 기능성과 지속성은 타 상품과 동일해요. 또한 킨은 2023년 초 ‘KEEN Harvest Certification Program’을 출시해 소비자들이 신발을 구매할 때 폐기물 재활용 정도를 확인할 수 있게 만들었어요. 업사이클링 재료가 50% 이상 쓰였으면 GOLD, 25% 이상이면 SILVER, 10% 이상 사용 되었으면 BRONZE 등급을 받아요. ‘Howser Harvest’는 해당 프로그램의 인증을 최초로 받은 신발이며, 카 시트 가죽을 80% 이상 재활용하였기에 GOLD 등급을 받았어요. 환경친화적 섬유라고 생각할 수 있는 ‘울(wool)’을 사용할 때도 킨은 50% 재활용된 울을 사용해요. 울을 얻는 원천인 양에게서 방출되는 메탄은 전 세계적으로 큰 환경문제이기 때문에 재사용된 울을 사용하는 것은 탄소배출을 감축하는 데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한답니다. 심지어 석유 기반의 원재료가 아니기에 순환경제에도 긍정적인 기여를 한다고 볼 수 있어요. 유해화학물질을 줄이는 것도 킨이 집중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볼 수 있어요. 킨은 2018년부터 제품을 제작할 때 PFAS와 항미생물제, 그리고 난연제를 사용하지 않고 있어요.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테스트에서 통과하지 못한 제품은 재절차를 거쳐 다시 만들어져요. 또한 RSL(독성 및 제한 물질 목록) 실패 해결양식을 통해 재료 공급업체의 계획을 서면으로 미리 승인하여 실패 제품을 수정해요. 게다가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용제의 사용을 줄이고 수성 접착제나 직접 주입 구조(윗부분과 밑창을 융합하는 것)를 늘리고자 노력중이에요. 현재까지 6%의 solvent-free를 달성했고, 2030년까지 33%에 달성하는 것이 목표랍니다. 일반적 용제를 사용하지 않는 제품으로는 ‘UNEEK SNK sneakers,’ ‘Astoria West’ 등이 있어요.

제조

킨의 제조과정에서는 PFAS가 사용되지 않아요. 살충제가 사용되지 않고, LWG(Leather Working Group)가 인증한 가죽만 사용하는 것에서 이를 입증받을 수 있답니다. 공급체인에서의 투명성 또한 강조하고 있어요. ‘California Transparency in Supply Chains Act of 2010 (SB 657)’와 ‘UK Modern Slavery Act’에 따라 각각의 조직에서 공급체인에서의 착취가 발생하지 않고, 높은 수준의 윤리적 기준이 이행될 수 있도록 해요. 킨은 Tier1과 Tier2를 구분하여 위험성 평가를 진행해요. Tier 1,2의 공급지를 규칙적으로 방문하고, 준수해야 하는 행동강령이 생산과정에 잘 반영되고 있는지 확인해요. 또한 지속가능한 의류 연합의 ‘Higg Index(의류 및 신발 등의 산업에서 불필요한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고, 관련 공동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위해 설립된 시스템)’의 시설 모듈을 완료하도록 하고 있어요. 기후친화적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하는데요, ‘GRID ALTERNATIVES’와의 협업에서 ‘KEEN Utility SHE BUILDS Program’을 시행하여 해당 비영리 단체에 소속된 여성들이 ‘태양광'과 관련된 교육을 받게 하였어요. 기술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경로를 제공함으로써 다양하고 공평하며 포용적인 태양광 산업을 구축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답니다. 에너지 사용에 있어서도 친환경을 실천하고 있어요. 2023년에 소유하고 있는 전 시설의 전기 사용량 100%에 대해 재생가능 에너지 인증서(RECs, Renwable Energy Certificate)를 구입하여 재생가능한 전기를 구매했음을 입증받았어요. 재생에너지원 중에서도 풍력 및 태양광 자원을 활용한 프로젝트의 REC를 우선순위로 두었으며, 캐나다와 미국 시설은 풍력을, 네덜란드와 일본 시설은 태양광을 주력으로 하고 있어요.

운송

킨은 운송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최대한 미국 내에서 생산된 양모를 사용하고자 노력해요. 또한 제조공정에서 ‘지역을 위한 지역(local for local)’ 개념을 수용하여 광범위한 탈탄소화 이니셔티브에 기여하고 있어요. 지역 내 제조를 택했기에 운송 마일을 줄이고, 이에 따른 배출량을 감소시킨답니다.

포장

킨은 포장 과정에서도 PFAS를 사용하지 않아요. 2018년부터 이러한 약속을 유지해오고 있고, 포장 절차를 공유하기 위해 노력한답니다. 제품 생산의 마지막 단계에서 완제품이 PFAS-free인지 무작위 테스트를 통해 확인하기도 해요. 또한 스크린 인쇄된 재활용 공예 카드지를 포장 상자에 사용함으로써 환경적 영향을 줄이기도 한답니다.

폐기

2010년 킨은 ‘Repurpose for a Purpose’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회수된 제품들로 ‘Trade Show’ 부스를 장식했어요. 해당 쇼에서는 킨의 주요 시즌 제품 전시와 관련 스토리가 보여졌어요. 부스의 벽은 낡은 팔레트로, 신발 보관대는 오래된 번호판과 교통표지판으로, 미팅 테이블은 업사이클링 자동차 후드로, 쓰레기통은 기름 드럼통으로 대체하여 사용하였어요. 이러한 킨의 부스 디자인은 버려질 뻔한 제품에 두 번째 삶을 제공하고 책임감 있는 방식으로 폐기물을 처리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어요. 해당 부스는 2010년 ‘Best of Booth’ 상을 받았고, 제25회 연례 전시회 디자인 어워드에 선정된 전 세계 18개 전시회 중 하나로 ‘EXHIBTOR’ 매거진에 소개되었어요. 또한 친환경적 접근방식으로 ‘Green Exhibits’ 부문에서 수상하기도 했답니다.

의 해석

KEEN은 폐기물 업사이클링에 적극적인 브랜드였어요 - 농업 및 산업 폐기물로 만든 ‘Harvest Collection’ 라인이 대표적이죠. - 작은 부자재, 이벤트 공간 등에 폐기물을 적극 사용했어요. KEEN은 유해화학물질이 100% 포함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브랜드였어요 - PFAS(과불화합물)-free를 중요한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2018년부터 사용 금지 중이고, 해당 검사를 철저히 하고 있어요. KEEN은 그 외의 과정을 더 알아보고 싶은 브랜드였어요 폐기물과 유해화학물질에 대해 집중하고 있는 것 외에 제조 과정의 다른 노력은 확인하기 어려웠어요